황창랑의 본국검무(本國劍舞)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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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검무(本國劍舞) 

 

본국검무의 기원은 삼국시대 화랑의 수련 검술로서 화랑의 한사람인 황창이 연기가 된다.동국여지승람의 황창의 검무에 대한 기록과 동경잡기. 무예신보, 무예도보통지, 일제시대 안자산의 조선무사영웅전에 격검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조선의 의병들이 일제의 수비대와 교전하기위해 호신무예로 우리 검술을 연구하여 기록하여 연마한 무예도보신지에도 본국검무를 현대식으로 체계화한 부분이 엿보인다..


본국검은 우리나라의 검술의 맥을 잇는다는 뜻으로서 그 유래는 고조선시대 소도의 육기에서 부터 시원을 찾을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국궁보다 먼저 검을 사용하였다. 근거리에서는 검을 사용하였고, 원거리에서는 활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무예에 대한 사적 기록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의 무술에 대한 기록 중 본국검과 예도28세 만큼 상세하게 기법을 기록한 무예는 없다. 그 만큼 보존적 가치성이 높다 하겠다.또한 세계적으로 찾아보아도 이 검법은 세계 최고崔古의 검법이며, 동양 삼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검법으로서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고유한 문화유산인 것이다.


따라서 민족무예 본국검12반의 기예 중 이 본국검법은 대표적 기예이며, 그 외 예도28, 쌍검, 장도, 협도, 검무, 곤방, 월도, 제독검, 격검, 예도총도, 마상검술 등이 있다. * 본문(대한본국검협회)은 이 본국검, 조선세법 예도28세의 전문 전승단체로서 검무(劍舞. 칼춤)로 승화시켜 국민경기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적인 전통스포츠로 개발하여 세계인들이 즐길 수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계승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 본국검무의 劍勢 - 33

1) 지검대적세(持劍對賊勢) 2) 내략세(內掠勢) 3) 진전격적세(進前擊賊勢) 4) 금계독립세(金鷄獨立勢)5) 진전살적(進前殺賊) 6) 후일격세(後一擊勢)7) 일자(一刺)8) 맹호은림세(猛虎隱林勢)9) 맹호은림세(猛虎隱林勢 10) 안자세(雁字勢) 11) 직부송서세(直符送書勢) 12) 발초심사세(撥艸尋蛇勢) 13) 표두압정세(豹頭壓頂勢) 14) 조천세(朝天勢) 15) 좌협수두세(左挾獸頭勢) 16) 향우방적세(向右防賊勢) 17) 후일격(後一擊)18) 전기세(展旗勢) 19) 진전살적(進前殺賊)20) 금계독립세(金鷄獨立勢) 21) 좌요격세(左腰擊勢) 22) 우요격세(右腰擊勢) 23) 후일자세(後一刺勢) 24) 장교분수세(長蛟噴水勢) 25) 백원출동세(白猿出洞勢) 26) 우찬격세(右鑽擊勢) 27) 용약일자세(勇躍一刺勢)28) 후일격(後一擊)29) 후일자(後一刺)30) 향우방적(向後防賊)31) 향전살적(向前殺賊)32) 향전살적(向前殺賊)33) 시우상전세(.牛相戰勢)


 1) 初作 持劍對賊勢 雙手執柄 倚左肩 正立 右一廻 擧右足 內掠 2) 仍作 進前擊賊勢 右手 右脚 前一擊 又 作 金鷄獨立勢 左廻 擧劍 擧左脚 後顧 3) 左一廻 作 後一擊勢 右手 右脚 一擊 又 作 金鷄獨立勢 左廻 擧劍 擧左脚 前顧 左一廻 作 進前擊賊勢 右手 右脚 一擊 旋作左右纏 左手左脚一刺 4) 仍作 猛虎隱林勢 右二廻 左廻 作 雁字勢 向右 左右纏 右手 左脚 一刺 5) 仍 作 直符送書勢 右一廻 右手 右脚 左一刺 左廻 向 前 作 撥艸尋蛇 勢 右手 右脚 一打 進一足 跳一步 6) 作 豹頭壓頂勢 左右纏 右手 右脚 前一刺仍右廻後入作朝天勢兩手頂劍 高擧 右廻 進前 向後 7) 作 左挾獸頭勢 仍 作 向右防賊勢 擧左足 外掠 卽 作 後一擊勢 右手 右脚 一擊 右廻 向前 8) 作 展旗勢 擧劍 右足 內掠 仍 作 進前殺賊勢 右手 右脚 一打 仍 作 金鷄獨立勢 高擧劍 擧左脚 後顧 仍 入 左廻 作 左腰擊勢 擧左 脚 左 劍 洗 左項 9) 卽 右廻 作 右腰擊勢 擧右脚 右劍 洗 右項 卽 右廻 作 後一刺勢 右手 左脚 一刺 10) 左廻 向前 作 長蛟噴水勢 右手 右脚 一打 仍 作 白猿出洞勢 擧 右手 右脚 11) 作 右鑽擊勢 右手 右脚 右鑽刺 右廻 作 勇躍一刺勢 右手 左脚 一刺 左廻 向後 作 後一擊勢 右手 右脚 一打 仍 作 後一刺勢 左右纏 右手 左脚 一刺 12) 仍 右廻向右防賊勢 擧左足外掠 卽 作向前殺賊勢 右手右脚 前二打 仍作牛相戰勢



조선조 때 학자며 문필가였던 다산 정약용(1762~1836)칼춤을 읽어본다. 

 

 

신호와 함께 음악이 울리니

 

온 좌석이 물결처럼 잔잔하다

 

진주성안 고운 녀인 꽃같은 그 얼굴에

 

군복으로 단장하니 남자맵시 의젓하네

 

보랏빛쾌자에 푸른색 전립 눌러쓰고

 

자리에 나와 절하고 일어선다

 

사푼사푼 걷는 걸음 박자소리 맞춰가며

 

쓸쓸히 물러가다 반가운듯 돌아오네

 

나는 선녀처럼 살짝 내려앉으니

 

외씨같은 버선발이 곱고도 고울시구

 

한참 몸을 기울였다 불쑥 일어서면서

 

열손가락을 뒤번뜩거리니 뜬구름과도 같구나

 

한칼은 땅에 두고 한칼을 들어 휘두르니

 

푸른 실뱀이 휘휘청청 가슴을 휘감는 듯

 

홀연히 두칼 잡고 소스라쳐 일어선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구름만 자우룩

 

이리저리 휘둘러도 칼끝 닿지 않는구나

 

치고 찌르고 뒤로 굴어보기에 소름끼친다

 

회오리바람 소낙비가 빈골짝을 울리는 듯

 

번개칼 서리발이 온 공중에 번쩍인다

 

놀란 기러기처럼 안올 듯이 날아가다

 

성난 보라매인냥 감돌아 노려본다

 

댕그렁 칼을 놓고 사뿐히 돌아서니

 

호리호리한 가는 허리 의연히 한줌일세

 

 

 

신라의 녀인춤은 뛰여난 춤이라

 

황창무옛수법이 지금껏 전하누나

 

칼춤 배워 성공한 사람 백에 하나 어렵거던

 

몸매만 느리여도 재간없어 못한다네

 

너 이제 젊은 나이 묘한 재주 가졌으니

 

녀중호걸이라 너 아니고 누구이랴

 

이세상 몇사나이 너로 하여 애태웠더냐

 

때때로 선들바람이 장막안에 불어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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