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1일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가 출범한 지 10일이 되네요. 우리 원탁회의의 출범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 막아내고, 남과 북의 동포들간에 3통(통행 통신 통상)을 실현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추동하기 위해서 민간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일어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 10일간은 출범식에서 추천되셨던 이우재 고문단장님, 노정선 자문단장, 노태구 대표님을 비롯한 공동의장단, 분과위원장님들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3월1일의 공동행동 등을 본격 실행하기 위한 생각을 모으고 작전을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월9일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토론회가 있었고, 어제 2월10일에는 자문단장님과 공동의장, 분과위원장 및 적극적인 회원님들이 함께 하는 상견례 겸 결의모임이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통일부에 북의 청우당 접촉 신청서를 제출하였고요. 

그동안의 다양한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3월1일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임진각에 집결하여 통일대교를 향해 행진을 하고 통일대교 앞에서 집회를 하면서 전쟁반대, 3통실현, 평화협정 체결 등을 요구하면서 남과 북, 해외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하는 행동을 하기로 했어요. 

아울러, 그런 3.1 행동의 결의를 모으는 과정이자, 우리의 강력한 요구와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는 과정으로 2월20일부터 28일까지 "전쟁반대, 3통실현, 평화협정 체결" 등의 요구를 내걸고 "릴레이 임진각 캠페인"을 하기로 했어요. 몽골텐트를 치고 10~20명이 하루씩 번갈아가며 캠페인을 벌이자는 것이지요. 임진각의 거점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북측과 해외 동포, 세계 시민, 각국 정부에 우리의 열망과 요구를 집중해서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제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위와 같은 행동들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들을 나누어 분담하기로 했고, 이 방에 계시는 원탁회의 회원님들께서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맡으실 수 있도록 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여 실행하기 위한 회의(전체회의)를 2월14일 저녁(17:00)에 개최하기로 했답니다. 고문님과 자문위원님들, 공동의장단과 분과위원장, 분과위원과 회원님 모두에게 열린 확대 회의를 통해서 총력 실행 작전을 완성하고 힘차게 달려갈 결의를 모으자는 것이지요.

2월14일 17시에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3통실현의 열정을 품고 크게 결의를 모을 수 있도록 적극 함께 해 주세요..^